걸그룹 오마이걸이 핼러윈 의상을 차려 입고, 단 한명의 팬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열었다.
오마이걸은 최근 진행된 KBS 글로벌 리퀘스트 쇼 '어 송 포유’ 시즌 5' 녹화에서 첫 번째 게스트로 참석, 발랄한 부탁을 보내온 미국 소녀 팬의 소원을 풀어줬다.


오마이걸은 핼러윈 데이 분위기를 내달라는 팬의 바람대로 망토와 마녀 모자, 해골 가면 등 핼러윈 의상을 차려 입고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 MC인 슈퍼주니어의 려욱도 핼러윈 분위기에 동참해 으스스하면서도 유머 넘치는 핼러윈 파티장을 연출했다.

오마이걸은 이어 자신의 신곡 뮤직 비디오를 보며 깜찍한 리액션 영상을 만들어 보내준 팬에게 특별한 노래 선물을 선사했다. 새 앨범에 실린 노래 ‘우리 이야기’를 새롭게 부른 것. ‘우리 이야기’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로 오마이걸이 팬들의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팬송으로 KBS의 음악 제작 전문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믹싱 녹음해 한 사람을 위한 노래로 재탄생됐다.

'어 송 포 유'는 국내외 K-POP 팬이 자신의 우상에게 노래를 신청하면, 요청 받은 스타가 직접 사연을 소개해주고 한 사람만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펼쳐 보이는 내용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 팝 스타가 여러 나라의 팬과 살갑게 소통하는 모바일 중심의 음악 쇼로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려욱이 제대 후 첫 MC를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오마이걸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어 송 포유 시즌 5‘ 첫 에피소드는 오늘(19일) 오후 6시 유튜브(KBS AS4U)와 KBS 모바일 앱 MyK를 통해 공개된다. 이달 29일에는 KBS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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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 송 포유’ 시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