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2연승' 김세진 감독, "요스바니 공격력, 목말랐던 부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8 21: 55

"어려울 때 한 방에 목말라 있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20, 25-20)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38득점, 공격성공률 73.91%로 활약하면서 공격의 축을 잡았다. 요스바니의 화력과 더불어 송명근이 14득점으로 지원 사격을 했고, OK저축은행은 2경기 연속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세진 감독은 "범실 줄이고 블로킹 잘 따라다녔다. 오늘은 경기 내용이 좋았다. 수비 연결 호흡이나 이런 것이 조금은 부족한데, 요스바니가 올리면 해결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시몬 이후 외국인 선수 잔혹사에 시달렸던 만큼 김세진 감독도 반색했다. 김세진 감독은 "어려울 때 한 방 해주는 것에 굉장히 목말라 있었다. 해결해주니 경기 내용이 좋았다"라고 흐뭇해했다. 이어서 김세진 감독은 "첫 경기에서는 세터 이민규가 흔들렸다. 아직 부담을 안고 있다. (이)민규가 말리면 큰일난다. 민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봐야할 것 같다"고 고민도 이야기했다.
또한 이날 경기 전 키플레이어로 꼽았던 차지환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기본 신종이나 기술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다. 다만 아직 기복이 큰 만큼, 이 부분은 보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장충=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