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 별' 서인국, 정소민X권수현 키스 방해 "왜, 아쉬워?" [Oh!쎈 리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18 22: 02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서인국이 정소민과 권수현의 키스를 방해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이 유진강(정소민 분)과 엄초롱(권수현 분)의 사이를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강을 좋아하는 엄초롱은 유진강을 찾아갔고, 그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놀라는 유진강을 보며 엄초롱은 황급히 손을 놨고 "손에 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유진강은 엄초롱의 손을 다시 잡았다. 

엄초롱은 "우리 사귈까요? 썸 같은 거 말고"라며 유진강에 교제를 제안했고, 유진강은 "썸 같은 거 말고"라며 말하며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엄초롱은 유진강의 집 앞에서 키스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엄초롱과 유진강 뒤를 쫓던 김무영은 일부러 발소리를 내며 두 사람의 키스를 방해했다.
아쉽게 키스를 하지 못한 엄초롱은 민망해하며 유진강에게 안녕을 고하고 자리를 떴다. 엄초롱이 사라지자 유진강은 김무영을 보며 "뭐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김무영은 "키스할까봐 보초섰어. 왜 아쉬워, 키스 못해서?"라고 물었다. 이에 유진강은 "어 아쉬워"라며 차갑게 답했다.
김무영은 "그럼 더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네 눈이 얼마나 성가시게 나를 따라다는지 모른다. '불쌍해'라는 그 눈이 하루종일 따라다녔다. 그 말이 뭔지, 내가 왜 불쌍한 건지 이유를 알아야겠다"라며 물었고, 유진강은 "듣기 싫은 말을 들었다고 그러는 거냐"며 화를 냈다.
이를 들은 김무영은 "아무 것도 아닌데 내 기분이 왜 이럴까. 거지같다"며 "잘됐다. 쌤통이다. 남의 맘은 자기 기분대로 가지고 놀았으면서 자기 기분은 좀 상하면 안 되냐. 그런 말 처음 들어보냐"는 유진강의 말에 "그런 말, 그런 눈빛 수 천 번 봤다. 남들이 불쌍하단 말은 아무렇지 않았다. 다행이란 말이니까. 그게 다 '나는 아니라 다행이다'라는 말이었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김무영은 유진강에 "하지만 네 말은 번역이 안 된다. 진짜 나에게 한 말이었다. 진짜로 나를 불쌍하게 생각한 거다. 도대체 왜냐"고 되물었다. 그런 김무영의 말에 유진강은 당황하며 "불쌍하니까 불쌍하다고 그런 거 아니냐. 이럴 시간 있으면 남들한테 네가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보라"며 화를 내고 뒤를 돌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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