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제3회 붕어낚시대회 성공...마이크로닷 ‘붕.신’ 등극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19 00: 41

 제3회 붕어낚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펼쳐진 ‘제3회 붕신 대회(붕어의 신을 가리는 붕어 낚시 대회)’가 그려졌다.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 붕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기 때문에 멤버들은 더욱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회 붕신대회에 출연했던 허경환은 이번에도 함께 했고 꼭 붕어를 낚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게스트로 출연한 유병재는 첫 민물낚시였고 안영미는 낚시 자체가 처음이었다. 두 사람은 조용하고 살벌한 분위기에 낯설어 했다. 두 사람은 “아무도 안 도와준다. 이런 게스트 푸대접도 처음이다. 이런 덴지 몰랐다”고 토로했다.
붕어 낚시에 돌입한 지 한 시간 째 입질도 하나 없었고 앞선 대회들을 떠올리며 모두들 예민해졌다. 그러던 중 유병재의 찌에 입질이 왔고 인생 첫 붕어 입질을 받았다. 챔질에도 성공한 유병재는 입문 한시간만에 붕어 낚시에 성공했고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21.5cm라는 작은 크기에 실망했다.
피크타임이 다가왔지만 30분 째 입질이 오지 않았고 멤버들은 촬영만 하면 고기가 안 나온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잠시 뒤 이덕화에게 첫 입질이 왔고 대회 3회 째만에 첫 붕어 낚기에 성공했다. 게다가 33.5cm를 잡으며 황금배지까지 지킬 수 있었다.
뒤 이어 이덕화에게 2연속 붕어가 강림했고 또 다시 30cm 붕어를 잡았다. 이경규는 “본인에 의한, 본인을 위한 낚시 대회”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곧 이경규에게도 초대형 붕어 입질이 왔고 38cm 월척을 낚아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또한 이덕화와 이경규는 동시에 입질을 받았고 민물 더블 히트를 기록하며 앞선 부진을 완전히 씻었다. 초조해 하던 마이크로닷 역시 입질을 받았고 34.5cm 붕어를 낚으며 첫 붕어 낚시 성공했다.
하지만 안영미와 허경환은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안영미도 첫 입질을 받고 34cm 붕어를 낚아 환호했지만 다른 사람이 챔질을 한 관계로 무효가 됐다. 전반종료 직전 허경환에게도 입질이 왔고 2회 출연만에 붕어 낚기에 성공했지만 하지만 잡고보니 토종 붕어가 아니었고 무효 처리가 됐다.
점심을 먹던 도중 유병재의 낚시대에 입질이 왔다는 소식이 전달됐고 유병재는 달려가 34.5cm 고기를 낚았지만 점심시간에 잡은 것은 무효라는 룰에 따라 방생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운이 좋게도 유병재와 안영미의 낚시대에 고기가 걸려있었다. 유병재와 안영미는 각각 30.8cm, 30.3cm 붕어를 잡았다.
낙심하고 있던 허경환도 드디어 34cm 고기를 낚으며 붕신대회 최초 전원 월척을 기록했다. 후반전 종료가 가까워지자 마이크로닷은 연속으로 3마리를 잡아 감탄을 자아냈고 유병재와 이덕화도 연속으로 낚으며 붕어 파티에 동참했다. 종료를 1분 남기고 마이크로닷이 마지막 붕어 낚시에 성공하며 어복을 폭발했다.
이날 멤버들은 전체 붕어 24마리를 잡으며 성공적으로 붕어낚시대회를 끝마쳤다. 멤버들은 묵은지 붕어찜과 매운 까르보나라 떡볶이, 북어국 등으로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다. /mk3244@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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