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수가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 갔는데 기흉 진단을 받고 휴식, ‘열두밤’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19일 신현수가 기흉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날 새벽 신현수가 급하게 병원에 이송됐고 기흉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해 곧바로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OSEN에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수술이 필요해 진행했고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현수는 금주 예정돼 있던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취소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열두밤’ 촬영이 중단됐지만 소속사에 따르면 남은 촬영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은 사진작가를 꿈꾸는 뉴욕 출신의 한유경(한승연 분)과 무용가를 꿈꾸는 도쿄 출신의 차현오(신현수 분)가 서울로 여행을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남녀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아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열두밤’은 매주 1회씩 편성, 지금까지 1회가 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사전 제작 형식으로 진행돼 방송 분량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몸이 회복된 후에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 복귀해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사는 배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빠른 회복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열두밤’ 측 또한 방송 분량이 충분해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며, 신현수가 완쾌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이미 사전 촬영이 많이 진행되어 있어 방송에는 문제가 없고, 배우의 컨디션이 안정된 이후에 잔여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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