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한화, 비디오판독 2회 연속 '번복 성공'...남은 기회 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19 19: 01

한화가 2회 연속 판정 번복에 성공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넥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11년만의 포스트시즌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한화가 1~2회 연속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 번복을 이끌어냈다. 
1회말 첫 공격부터 한화가 비디오 판독을 사용했다. 1사에서 유격수 앞 느린 땅볼을 친 이용규가 1루에서 전력 질주했지만 나광남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용규가 펄쩍 뛰었고, 한화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 결과 이용규의 발이 빨라 안타로 번복됐다. 

곧 이어진 2회초 넥센 공격에서도 한화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무사 1루에서 임병욱의 2루 땅볼 타구를 한화 2루수 정은원이 잡아 1루 주자를 태그 아웃한 뒤 1루 송구했다. 1루심의 판정은 세이프. 임병욱의 발이 빠른 것으로 판단했지만 한화에서 다시 한 번 비디오 판독을 썼다. 
그 결과 정은원의 송구가 더 빠른 것으로 나왔다. 2회 연속 비디오 판독으로 한화가 판정 번복을 이끌어냈다. 공교롭게도 1~2회 연속 1루에서 오심이 나왔다. 비디오 판독은 팀당 2회씩 제한되며 경기가 연장전에 갈 경우 추가 1회 신청 가능하다. 한화는 이제 정규이닝에 비디오 판독을 쓸 수 없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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