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우블리주’ 스타들의 기부소식은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친다. 이는 소외 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수입 규모가 다른 해외 스타들은 기부 스케일 역시 남달라 놀라움을 주기도. 통큰 기부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해외 스타들을 모았다.

◆ 주윤발






홍콩 배우 주윤발은 최근 전재산 기부소식으로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과거 인터뷰를 통해 전재산을 기부한다는 뜻을 밝힌 주윤발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우리 돈 약 8100억 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주윤발은 전재산을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돈은 나의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잠시 보관을 하는 것”이라며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 나의 꿈은 행복하고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삶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평화로는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것이 간단하고 아무런 근심걱정 없이 남은 인생을 사는 방식”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 성룡
중화권 스타 성룡 역시 선행스타로 유명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기금도 운영하고 있는 성룡은 한 방송에 출연해 이미 15년 전 절반의 재산을 기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전했다. 그는 “사실 전 재산의 반을 이미 15년 전 기금회에 기부한 상태다. 저는 죽을 때 통장잔고가 0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영화를 찍어서 돈을 열심히 번 후, 그것을 사회에 모두 환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 안젤리나 졸리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도 꾸준한 기부로 타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의 수입 가운데 3분의 1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자신의 액세서리 라인의 수익금으로 학교를 세우는가 하면 난민들을 위해 매년 수 억원을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할리우드 배우이자 환경운동가로 활동중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을 설립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2천만 달러를 기부하며 재단 설립 이래 가장 큰 보조금을 기부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약 900억 원으로 넘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도성풍운’ 스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