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오랜 이별' 장희진, 진한 여운 전한 섬세한 감정 연기 '공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0.20 09: 03

배우 장희진이 ‘KBS 드라마스페셜 2018 - 이토록 오랜 이별’에서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장희진은 '이토록 오랜 이별'에서 지속된 오랜 연애로 변해가는 상대방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 하는, 그러나 8년이라는 긴 시간 때문에라도 온전히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지 못하는 정이나를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장희진은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공감을 극대화했다. 한때 자신의 꿈이자 전부였던 연인이 침체기로 인해 괴로워하자 누구보다 안타까워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야만 하는 모습을 침착한 말투와 담담한 눈빛으로 전달했다.

이별을 직면한 장희진의 모습은 사랑스럽고 밝았던 평소와 극명한 대비를 이뤄,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저릿하게 하기도 했다. 이번 단막극을 통해 밀도 높은 감성 연기로 잔잔한 울림을 전한 그녀의 다음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이토록 오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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