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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TOUR 5승' 정선아, 4년만에 3연승 '대상+상금왕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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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강필주 기자] 정선아가 2년 연속 WGTOUR 최고 선수 굳히기에 돌입했다.

정선아는 20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7차 대회' 결선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로 5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5차 대회부터 3연승을 기록한 정선아는 시즌 5승과 함께 대상포인트와 상금왕 굳히기에 나섰다. 통산 10승을 거둔 정선아는 최예지의 한 시즌 최다승(6승)과 역대 최다승(12승)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정선아의 3연승은 WGTOUR 역대 두 번째다. 첫 3연승은 4년 전이던 2014-2015시즌 최예지가 4연승을 거둘 때 세웠다. 당시 최예지는 섬머 2~4차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둔 뒤 윈터 1차 대회까지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정선아는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권수연과 함께 나란히 공동 선두를 달렸다. 정선아는 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질 뻔 했지만 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이날 정선아는 김지민의 무서운 공세에 전반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정선아가 보기를 범하는 등 1타를 줄이는데 그치는 사이 김지민이 이글 포함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를 이뤘기 때문이다. 

샷이 흔들린 정선아는 후반 라운드 들어 김지민에 선두를 내주기도 했다. 정선아는 11번, 13번홀에서 타수를 줄이며 차분하게 한숨을 돌렸다. 게다가 김지민이 12번홀과 15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로 무너졌다.

결국 정선아는 16번홀과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선아는 후반 들어 쫓기는 모습보다 차분하게 지킨다는 자세로 임해 최종적으로 2위 김지민과 3타차를 벌렸다.

한편 권수연은 이날 1오버파로 최종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2언더파로 공동 8위였던 심보현이 이날 3위로 뛰어올랐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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