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이솜, 서강준·김윤혜 관계 오해했다..또 싸울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0.21 00: 08

‘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 사이에 또 하나의 장애물이 생겼다. 바로 김윤혜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 박찬율)에서는 입원한 온준영(서강준 분)을 위해 이영재(이솜 분)가 병원으로 달려온 가운데, 신임순경 민세은(김윤혜 분)과 함께 있는 그를 보고 오해했다.
이날 앞서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준영은 닭발을 좋아하는 여자친구 영재를 위해 기꺼이 나섰다. 영재가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고 했지만 사랑하는 여자와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준영은 화보를 찍은 영재를 보고 화를 내기도 했다. 여자친구가 패션 잡지에 나오는 것을 애타게 기대했던 준영은 막상 잡지에 나온 영재의 모습을 보자 크게 당황했다.
그는 곧바로 영재에게 전화를 걸어 “사진을 이렇게 야하게 찍니? 앞으로 이런 거 찍지 마. 무슨 헤어디자이너를 섹시 콘셉트로 하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영재는 “뭐 어떠냐”고 응수했지만 준영의 “이게 무슨 화보냐. 성인 화보지”라는 말에 기분이 확 상했다. 영재의 친오빠 이수재(양동근 분)도 “너 무슨 사진을 이렇게 야하게 찍냐. 헤어디자이너를 이렇게 하냐. 앞으로 이런 거 하지 말라”고 준영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호철(민우혁 분)은 “멋지다. 영재 씨에게 이런 모습이 있는지 몰랐다”며 칭찬했다.
이날 준영은 오랜 시간 쫓던 범인 가물치(최재환 분)를 잡기 위해 나섰다. 신입 민세은까지 다방 종업원으로 변장을 하고 나섰을 정도. 긴장한 준영은 영재에게 전화를 걸어 용기를 얻고자 했다.
그는 준영에게 “나 스무 살 때 너가 가방도 찾아주고 미용 도구도 찾아주고 스크랩북도 찾아주고 나한테 소중한 거 너가 다 찾아줬다”며 “너가 자꾸 자꾸 찾아주니까 내가 잃어버리는 거 같다. 그니까 다치지 마. 내가 또 잃어버리면 너가 찾아줘야 한다. 몸 다치지 말라”고 응원했다.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됐고, 세은은 화장실에 숨어 잠복해있던 준영의 팀을 기다렸다. 하지만 낌새를 눈치 챈 가물치가 화장실로 향했고 호신기구를 갖고 있던 세은을 보고 경찰임을 직감했다. 가물치가 세은을 인질로 잡았고, 그가 결국 도주하면서 검거에 실패했다.
준영은 계단에서 떨어질 뻔한 세은을 구하려다가 함께 굴렀고,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 갈비뼈에 금이 갔고 경미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한편 영재는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최호철의 모습을 보고 뜻밖의 매력을 발견했다. 이날 영재는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해왔던 호철에게 명확한 의사를 전달하려고 했다. “거절의 방법을 고민하게 만든 사람, 이제 끝내야 겠다”고 결심했다. 남자친구인 온준영이 그를 경계하며 싫어했기 때문.
호철은 야외무대에서 영재를 위한 팝송을 불렀다. “영재 씨를 위해 이 노래를 불러주고 싶어서 진짜 열심히 연습했다”고 다시 한 번 마음을 고백했다.
자신이 입원했던 것을 숨겼던 준영은 몸 상태가 나아지자 영재에게 전화를 걸어 “놀라지 말아라. 나 입원했다”고 털어놨다. 놀란 영재는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영재는 그간 준영이 잘해준 것들을 떠올리며 슬픔 마음으로 병실로 갔는데, 옥상에서 함께 있는 영재와 세은을 보고 오해하기 시작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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