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시즌1 종료‥서동주X이제니X그레이스리, 꿈 앞에 당당한 그녀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21 00: 27

꿈을 위해 여전히 당당하게 살아가는 서동주, 이제니, 그레이스 리였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라라랜드'에서 서동주, 이제니, 그레이스 리가 출연했다. 
이날 제니는 예비 새언니 레나와 함께 외식을 나갔다. 레나는 제니에게 "활동할 때 연애 많이했냐"면서 돌직구 질문, 제니는 "만나면 1년가고 헤어졌다"면서 "연예인도 만났다,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트하며 지냈다"면서 쿨하게 연애사를 전했다. 이어 연애에 대해 묻자, 제니는 "남자친구 안 사귄지 오래됐다, 확신이 없는 맘이라 점점 선을 긋게 된다"면서 예전보다 신중해진 연애관을 전했다. 제니는 "오빠없이도 언니랑 잘 먹는다"면서 예비 새언니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했다며 뜻 깊었던 시간이라 했다.  

다음날 제니는 "이전보다 레벨업하고 싶었다"면서 의욕을 불태우며 본격적인 복싱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폭풍 훈련으로 금방 지쳤다. 지난 훈련보다 힘들어보인다고 하자 더 강력해진 훈련에 대해 제니는 "체력이 안 따라줘, 조금 더 연습을 하면 나아질 것 같다"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마닐라에 살고 있는 그레이스 리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가 있는 공장으로 처음 찾아가는 것이라는 그녀는 설렘을 안고 "아빠"라며 애타게 불렀다. 아버지는 산타마리아 지역에서 코코피트를 한국에서 수출중이라라고. 그레이스 리는 아빠 앞에서 애교가 폭발했다.
 이때, 생일축하 노래와함께 母가 케이크를 들고 깜작 등장했다. 곧 있을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그레이스는 남편과 딸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 긴 여정을 뚫고 왔다며 식스센스급 반전 일화를 전했다. 
엄마의 수고가 더해져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필리핀 생활 26년차지만 일 때문에 함께 여행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엄마 아빠와 함께라는 사실만으로도 그레이스는 "완벽하게 행복하다"며 감격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생활 중인 서동주는 친구와 함께 플리마켓 판매에 도전했다. 서동주느 친구와 함께 먼저 티셔츠에 수준급 그림을 그렸다. 그림에 자신감이 생긴 서동주는 "밝은미소 장전하고, 모르는 사람하고 말을 잘 거는 장점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작전을 세웠다. 
드디어 자선 플리마켓 오픈날이 다가왔다. 작전대로 서동주는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직접 그린 프린팅 티셔츠를 판매했다. 특히 티셔츠 판매금을 기부금이 된다고 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게다가 마스코트로 세웠던 반려견 레아까지 장사의 일등공신이었다. 마침내 티셔츠 완판에도 성공, 총 기부액은 115달러를 달성했다. 서동주는 "예술가도 아닌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는 취지에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구매해줘서 감사하고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4년 전 이혼후 홀로 어두운 곳에서 살다 제2의 고향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서동주는 "최근이 가장 행복, 그냥 나라는 사람으로 제 삶을 사는 것"이라면서 "누군가의 딸로, 아내로 살다가, 이제는 그냥 나로만 사는 느낌"이라며 홀로서기하는 현재 지금을 즐긴다고 했다. 
한편, '라라랜드'는 오늘 방송이후로 시즌1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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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라랜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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