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뷸러 4⅔이닝 7K 역투…테일러의 슈퍼세이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21 11: 02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5회를 채우진 못했지만 자신의 몫은 다했다. 그리고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호수비가 뷸러를 도왔다. 
뷸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3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뷸러. 당시 올랜도 아르시아에 투런포를 얻어맞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역시 뷸러는 1회말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을 삼진 처리한 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 우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제실점했다. 장타에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닌가 여겨졌다.
그러나 이후 라이언 브론을 3루수 땅볼, 트래비스 쇼를 삼진 처리해 1회를 마감했다.
2회부터는 이따금씩 위기를 맞이하더라도 그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2회초 코디 벨린저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뷸러가 2회말 1사 후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올랜도 아르시아에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조나단 스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극복했다. 
3회말 선두타자 케인에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던 뷸러다. 하지만 옐리치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고 브론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4회말 역시 선두타자 쇼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헤수스 아귈라를 삼진, 무스타커스를 좌익수 뜬공, 크라츠를 삼진 처리, 무사 2루 위기를 극복했다.
5회말 역시 난적 아르시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대타 도밍고 산타나마저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후 케인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얻어아 위기에 몰렸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를 올렸다. 그리고 유리아스가 옐리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5회를 마감지었다.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가 좌중간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걷어내 뷸러와 다저스의 실점을 막아냈다.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을 완전히 막았고 다저스가 2-1로 앞선 채 6회초를 맞이하게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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