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또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아이 엠 유(I am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스트레이 키즈의 신보 ‘아이 엠 유’는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 정식 데뷔 미니 앨범 '아이 엠 낫(I am NOT)', 미니 2집 ‘아이 엠 후(I am WHO)’에 이은 세 번째 미니 앨범으로 아홉 멤버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감성을 녹여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담았다.
올해만 네 장의 앨범으로 팬들과 만난 스트레이 키즈는 “하나하나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앨범은 저희만의 서정적인 느낌을 담았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선 두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도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스트레이 키즈는 “10대 친구들과 저희 나이 또래 분들이 겪는 고민과 방황 생각들을 같이 공감하면서 그런 주제로 곡을 쓰고 싶었고 저희가 음반활동을 하면서 찾은 답을 ‘아이 엠 유’로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자신만 아니고 개개인을 만드는 것은 주변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모든 멤버들이 전 트랙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싱어송라이터 아이돌로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자작곡을 쓴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한은 “자작곡으로 하기 때문에 더 행복하게 무대를 할 수 있는 것 같고 자작곡을 쓰면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다”며 방찬은 “저희 앨범 모든 곡을 저희가 쓰기 때문에 더 좋은 음악을 쓰고 싶은 부담은 있는데 멤버들에게 더 힘을 받아서 타이틀곡도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아이 엠 유'는 스트레이 키즈의 파워풀한 랩과 감성적인 보컬이 공존하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불안한 청춘이지만 나는 ‘너’를 통해 성장하고 무엇이든 이겨낼 힘을 얻는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을 작업한 창빈과 한은 “‘아이엠낫’ 앨범과 ‘아이엠후’ 앨범에서는 혼란 속에서 자신을 찾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고 이번에는 그 혼란 끝에 답을 내리고 그 답을 보여드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유, 너라는 의미는 다를 수 있는데 친구 가족, 연인이 될 수 도 있다. 아이엠유를 들으시면서 자신만의 유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응원해준 분들을 생각하면서 썼다. 가사를 쓰면서 울컥한 적도 있다”며 “스트레이키즈를 만들어준 것은 팬들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이키즈는 팬분들이 없었으면 여기에 없다. 스테이가 스트레이 키즈고 스트레이 키즈가 스테이라고 생각한다. 스테이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데뷔 7개월 차의 당찬 신인 스트레이 키즈는 스트레이 키즈 만의 강점에 대해 “1년에 앨범을 네 장을 냈다. 무대 위에서 에너지가 넘친다. 아홉 명의 케미가 좋다. 무대 위와 아래의 갭 차이가 크다. 아홉 멤버가 다 잘생겼다”며 수줍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저희 스트레이키즈도 저희 음악으로 저희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고 저희끼리 끈끈하게 뭉쳐서 저희의 스토리를 써 가면서 지내고 있다. 그런 것을 통해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3집 앨범 '아이 엠 유'의 수록곡과 동명 타이틀곡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