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나은이 응원에 국대 선수들 파워업..봉태규 첫 가족사진 탄생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21 18: 23

 박주호가 딸 나은이가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고, 봉태규 부부는 하와이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가 나은이의 응원에 힘입어 훈련소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울산 나은이네에서는 화장 놀이가 펼쳐졌다. 나은이는 건후에게 화장을 해줬고, 이내 함께 스케치북과 바닥에 그림도 그리면서 놀았다. 나은이는 “wakey wakey”라며 아빠 박주호를 깨웠고, 박주호는 바닥에 장난친 걸 보고 당황해했다. 나은이의 얼굴에도 박주호의 안경에도 낙서가 돼 있는 걸 보고 결국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나은이의 장난으로 시작된 낙서하기 놀이는 양세찬을 닮은 건후, 죠니뎁을 닮은 나은을 탄생시켰다.

박주호는 나은이에게 “아빠 국가대표 된 거 알아?”라고 물었다. 나은이가 안다고 대답하자 박주호는 “그러면 2주 (합숙 때문에) 못 봐도 괜찮아?”라고 물었다. 나은이는 “안 괜찮아”라며 시무룩했다. 이어 “아빠 발 괜찮아?”라며 물었고, 박주호에게 물 마사지를 해주기도 했다. “아빠 아프지마”라며 응원했고, 다음날 박주호는 나은이와 엄마의 배웅을 받으며 훈련소로 향했다.
엄마 안나와 나은이는 박주호의 신발에 사랑의 낙서를 해줬다. 훈련소 앞에는 이용, 김민재, 김승규 선수들이 도착했고, 나은이는 축구공 초콜릿을 나눠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나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승우 선수였다.
고지용과 승재는 감악산의 명소 출렁다리로 향했다. 승재는 내려오는 등산객에게 “조심히 내려가세요”라고 인사하며 친화력을 발산했다. 또한 카메라 VJ를 앞서 갈 만큼 뛰어난 체력도 보여주며 ‘감안색 다람쥐’ 별명을 얻었다.
시하네는 하와이 투어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봉태규와 시하는 ‘쥬만지’, ‘쥬라기공원’의 촬영지이기도 한 쿠알로아랜치로 향했고, 하와이 무비 투어를 즐겼다. 봉태규는 영화배우답게 영화 속에 나온 익숙한 배경지에 감격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영화 속 내용을 시하와 재연하기도 했다. 특히 봉태규는 고지용이 사용했던 공룡 탈을 하와이까지 빌려온 바. 힘겹게 걸어왔으나 시하는 “아빠. 벗어”라며 울먹였다. 봉태규는 “시하는 점만 찍어도 알아보는데 탈을 썼는데 알아보더라”며 신기해했다.
봉태규는 결혼식 때 입었던 예복을 입고 아내를 위해 축가를 열창했다. 봉태규는 “신혼여행 지금 와서 미안해. 결혼해줘서 너무 고맙고 정말 다행이야. 내가 박원지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우리 네 식구가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라며 눈물을 흘렸고, 아내도 눈물을 함께 흘렸다. 봉태규는 아내에게도 결혼식 드레스를 건네며 “결혼할 때보다 더 예뻐졌다”며 “여전히 아름답더라”고 말했다. 아내도 “변함없이 똑같이 설레더라”고 화답했다.
샘 해밍턴 집에서는 춤판이 벌어졌다. 오랜만에 윌리엄과 벤틀리와 함께 에어로빅 댄스를 즐긴 것. 이때 윌리엄은 화장실에서 사고를 쳤다. 변기 안에 장난감과 휴지를 넣었다가 족욕을 하듯 발을 집에 넣었다. 해밍턴은 “너 그렇게 하면 악어 나온다”고 말했는데, 벤틀리마저 형을 따라했다. 윌리엄은 포기하지 않았다. 해밍턴이 한눈을 판 사이 변기에서 물장구를 친 것. 해밍턴은 충격요법을 쓰겠다며 변기 커버에 악어 스티커를 붙였고, 화장실 안에서 악어와 격투하는 연기를 했다. 윌리엄은 “아빠 잘못했어”라며 잘못을 뉘우쳤다. / besodam@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