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용설명서’ 하차 유발하는 김숙 표 ‘가볍게' 놀기 in 서울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22 06: 46

 김숙이 특별히 준비한 주말에 서울에서 가볍게 놀기 계획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며 부산에 이어 멤버들이 또 한 번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주말사용설명서’에서는 365일 다이어트를 하는 라미란을 위해 김숙이 준비한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김숙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라미란을 위한 코스를 계획했다. 김숙은 라미란에게 다이어트란 이런 것이다를 알려주겠다며 호언장담했다. 그 첫 번째 코스는 샐러드바. 김숙은 요새 젊은 이들 사이에서 핫한 곳이라며 샐러드바로 향했지만 라미란은 일단 밥이 없다는 것에 실망했다.

다양한 샐러드와 건강한 샌드위치를 맛본 김숙과 장윤주, 이세영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건강한 맛”이라며 감탄했지만 라미란은 “난 김치찌개 같은 게 좋다. 아무리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다. 탄수화물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코스는 도심에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한강이었고 김숙은 해질녘에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며 멤버들을 한강공원으로 이끌었다. 이날 이들은 노을을 바라보며 카약과 패들보드 타기에 도전했다.
모두 물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라미란과 장윤주, 이세영은 처음엔 근심과 걱정에 휩싸였지만 과감하게 도전했고 금세 물에 적응해 재미있게 카약과 패들보드를 즐겼다. 라미란은 카약에 이어 패들보드까지 자발적으로 도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한강에서 누가 탈까 했는데 타니까 좋더라. 노을 앞에서 물 위에 서 있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물놀이를 한껏 즐긴 후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주꾸미 음식점으로 향한 멤버들은 각종 주꾸미 요리를 먹으며 행복해 했다. 볶음밥까지 싹싹 먹은 라미란은 “이제 다이어트 한다는 말 안할 거다. 이런 거 하지마라. 그냥 먹겠다”고 선언해 폭소케 했다.
하지만 김숙의 코스는 계속됐다. 마지막으로 3분에 8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냉각 사우나에 도착한 멤버들은 겨울 추위의 다섯 배라는 소리에 두려움에 떨었다. 감기 몸살 기운이 있는 라미란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냉각사우나에 도전했고 색다른 체험에 놀라워했다.
라미란은 부산 이후 하차에 대한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그 생각이 굳어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자신이 코스를 짜게 되면 아무 것도 안 하고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과연 라미란이 계획한 주말 사용 설명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주말사용설명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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