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유이의 출퇴근 껌딱지로 분한 가운데, "오늘부터 1일 할래요?"라며 시원한 직진 고백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이 김도란(유이 분)에게 고백했다.
이날 대륙은 도란에게 '불도저' 사랑을 보여줬다. 출퇴근 길에 데려다주려고 했고, 도란이 이를 거절하자 자신도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했다. "타이어가 펑크났다", "서울 대리운전 기사들이 모두 휴가를 갔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말이다.
처음에는 도란도 "의외로 본부장님이 서민적인 모습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과 반대편인 지하철을 타면서까지 집에 데려다주는 대륙에게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다"고 물었다.
앞서 대륙은 맞선녀 수현(박하나 분)을 만났던 바. 수현은 "남자한테 이렇게 차인 거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서로 호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뭐냐. 대륙 씨 혹시 여자 있냐. 그러면서 나 만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대륙은 "그런 건 아니다. 아직.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가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내 마음 속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 걸 발견했다"고 답했다. 즉, 도란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것.
대륙은 도란에게 "나 김도란 씨 좋아한다. 오늘부터 1일 할래요?"라고 고백하면서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이 어디로 뻗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원한 대륙의 불도저 대시와 직진 고백이 흥미를 돋우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