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송혜교' 여배우, 남편 찌르고 이혼, 왜?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10.22 09: 49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국내에서도 송혜교 얼굴 처럼 보이기 위한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한때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중국의 여배우 장위치가 최근 부부 싸움중 남편의 등을 칼로 찌른 사건이 발생하였다. 
한때 주성치 감독의 영화 ‘소림소녀’와 여러편의 중일 합작 영화에도 출연하여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장위치는 평소 화를 잘 내고 분노 조절 장애를 겪는다는 항간의 루머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촬영 현장에서도 동료 및 촬영 스태프들과 많은 불화를 겪어 왔던 그녀는 지난 9월 하순 상하이의 자택에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던 중 과도를 이용하여 남편의 등을 찔러 남편의 등에 약 1cm의 상해를 입혔다. 이후에도 칼을 들고 소동을 벌이는 장위치에 공포심을 느낀 그녀의 남편은 경찰을 불렀으며 출동한 경찰은 장위치로 부터 과도를 압수하고 싸움을 진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3일 후 장위치의 남편은 중국의 SNS를 통해 사건 경위를 밝힌 뒤 현재 전격적으로 이혼을 선언한 상태이다.

사업가인 장위치의 남편은 중국의 명문 대학을 졸업한뒤 금융 업계의 컨설턴트로 일하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막대한 부를 쌓아온 부호이며 지난 2016년 자신의 회사의 이벤트에 참석한 장위치를 처음 만난 뒤 만난지 70일 만에 초 스피드 결혼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지난 2017년 봄에는 쌍둥이 자녀를 출산하며 행복한 가정 생활를 영위하는 듯 보였으나 주변의 증언에 의하면 장위치의 쉽게 화를 내는 성격으로 인해 과격하고 폭력적인 부부싸움을 자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장위치는 이번 결혼이 두번째 결혼이며 첫 번째 결혼 상대자 였던 중국의 영화 감독 왕전안과는 2014년 왕전안 감독이 매춘 혐의로 체포 된 뒤 이혼을 하였다. 장위치의 분노 조절 장애는 중국 연예계에서도 유명한데 왕감독과의 결혼 생활 중에는 전남편과 다투던 중 남편의 차에 뛰에 올라 차를 짓밟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진]장위치의 결혼 당시 모습 (출처:중국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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