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버벌진트가 신곡의 제목이 걸그룹 여자친구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공식 사과했다.
버벌진트는 22일 자신의 SNS에 "어제 발표한 선공개곡과 관련해 사과드리고자 글을 쓴다"라고 말문을 연 후 "저는 2016년 발표된 Young Thug의 앨범 'Jeffery'의 수록곡들이 실제 셀러브리티들의 성명을 제목으로 삼은 것에 착안해 비슷한 아이디어로 미니앨범을 제작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이미 쓰여진 곡에 제목을 붙이는 과정에서 제 짧은 생각으로 실제 여자친구 당사자 분들과 팬분들께 불쾌감을 드릴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더 빠른 피드백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곡의 제목은 최대한 신속히 수정조치하겠다. 다시 한 번 상처입으셨을 여러분께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버벌진트는 지난 21일 신곡 여자친구'를 발표했다. 그런데 걸그룹 여자친구 팬들이 이 신곡 '여자친구'가 'girlfriend'가 아닌 걸그룹 여자친구의 영문 표기인 'GFRIEND'를 사용했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
특히 버벌진트의 곡 '여자친구'의 가사에 선정적인 표현이 포함돼 더욱 여자친구 팬들의 항의가 잇따른 바다.
- 이하 버벌진트 사과문
안녕하세요 버벌진트입니다.
어제 발표한 선공개곡과 관련하여 사과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2016년 발표된 Young Thug의 앨범 [Jeffery]의 수록곡들이 실제 셀러브리티들의 성명을 제목으로 삼은 것에 착안하여 비슷한 아이디어로 미니앨범을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쓰여진 곡에 제목을 붙이는 과정에서 제 짧은 생각으로 실제 여자친구 당사자 분들과 팬분들께 불쾌감을 드릴 것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더 빠른 피드백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곡의 제목은 최대한 신속히 수정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상처입으셨을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nyc@osen.co.kr
[사진] 브랜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