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봐도 멋있다"..몬스타엑스, '슛아웃' 강한 컴백 자신감 [인터뷰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22 11: 06

"우리가 봐도 멋있다"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오늘 신보로 돌아온 가운데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사옥에서는 몬스타엑스가 새 앨범 발매에 앞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두 번째 정규앨범 TAKE.1 'ARE YOU THERE?'(알 유 데어?)의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 새 앨범 'ARE YOU THERE?'는 시공간을 초월한 몬스타엑스 세계의 확장판 스토리다. '빛과 어둠,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경계의 모든 것'을 노래한다.
원호는 작업 과정에 대해 “월드투어하면서 같이 준비했던 것 같다. 타이트한 부분도 있지만 준비를 기존부터 해와서 부담은 덜했던 것 같다. 이번에 조금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고 만족한 소감을 전했다. 민혁은 “원호 형 같은 경우에는 월드투어 돌면서 호텔에서 많이 작업하했다. 월드투어 다녀오고 베트남으로 행사 한 번 갔다왔는데 가기 전에 녹음해놓고 하면서 준비를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벅차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을 되게 잘 쓴 것 같다. 시간이 빌 때마다 할 수 있는 걸 해놓으면 좋은 앨범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셔누는 정규 앨범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에 대해 “일단 미니앨범도 싱글도 그렇지만 정규앨범은 조금 더 설레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두 번째 정규앨범이니까 첫 번째보다 더 멋있지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기대를 전했다. 아이엠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첫 자작곡을 선보인 바. 그는 “가수로서 정규 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데 그런 저희 두 번째 정규앨범에 저희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참여를 많이 해서 더 뜻깊은 앨범인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Shoot Out'(슛 아웃)은 상실과 방황 사이에서 구원을 찾아 헤맨다는 이 앨범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곡. 트랩과 록, 그리고 퓨처베이스를 절묘하게 매치한 이 곡은 인상적인 훅과 멜로디로 극적인 흥분을 담았다. 이전 '젤러시'에서 섹시한 남성미를 뽐냈다면 이번 타이틀곡 퍼포먼스는 보다 파워풀해졌다.
형원은 “월드투어를 하면서 공연을 하다보니까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많이 상의했다. 퍼포먼스적으로 더 멋지게 만든 것 같다. 멤버들이 이때까지 투어를 하면서 자작곡으로 여러 곡을 준비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좋은 곡들을 앨범에 실릴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앨범이 더 탄탄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인트로 부분을 조금 더 집중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약간 보지 못했던 퍼포먼스와 떨림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포인트를 전했다.
멤버들은 자신감으로 자신들의 퍼포먼스를 소개했다. 주헌은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거울을 보면서 춤을 추는데 ‘우리는 진짜 멋있구나. 이건 좀 너무 멋있는데?’ 생각했다. 저희가 데뷔했을 때와는 조금 더 다르게 그때는 패기 있던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정리도 되고 멤버들끼리 에너지도 잘 맞다보니까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성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민혁은 “멜론 40위”라며 “음반 성적은 물론 마음에 들고 너무 좋지만, 음원 성적이 약간 아쉬웠는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40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기현은 “대중성을 아예 포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희의 색깔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는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에서 개최하는 연말 쇼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초청 받았다. 내달 30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미국 6개 도시의 무대에 오른다. 기현은 “‘징글볼’을 제일 처음 소식을 알게 된 게 이사님이 예고 영상을 보내주셔서 봤다. 봤는데 저희가 안 나오더라. 리얼 월드스타들이 나오다가 마지막에 몬스타엑스가 나와서 소름이 돋았다. 나가는 게 맞냐고 여쭤봤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나가게 됐다고 하시더라. 어떻게 할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노력을 전했다.
이처럼 글로벌한 저력을 뽐내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국내에서도 보다 많은 기회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형원은 “최대한 많은 곳에서 저희를 보실 수 있게 회사에서도 준비를 많이 해주시고 계시고 저희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려서 아마 활동 하는 중간에도 여러 곳에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셔누는 “'슛아웃' 활동 열심히 해서 연말 시상식에도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besodam@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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