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첫 국내 콘서트를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만들었다. 블랙핑크의 솔로프로젝트 첫 주자인 제니가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곡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제니의 솔로 신곡 무대를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제니가 먼저 부르고 싶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팬클럽 블링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제니는 첫 솔로곡인만큼 팬들 앞에서 먼저 선보이고 싶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제니는 콘서트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블랙핑크 완전체 공연 준비와 함께 솔로곡 안무연습에도 매진하고 있다.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일 터.
더욱이 제니의 솔로곡은 당초 연말쯤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던 바. 팬들은 예상보다 빨리 제니의 솔로곡을 접해 뜨거운 환호를 보낼 전망이다.
따라서 제니의 솔로곡 발표일도 공연 시점과 크게 벗어나지 않을 예정이다. 콘서트 개최와 솔로곡 발표가 연달아 이어지며 팬들에겐 겹경사가 되는 셈이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최근 직접 자신의 SNS에 블랙핑크의 솔로프로젝트를 예고한 바 있다.
양현석 대표는 "블랙핑크의 신곡 준비와 함께 4명의 솔로곡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 중에 있습니다"라며 "가장 먼저 제니의 솔로곡을 공개할 예정이며 다음은 로제 솔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블랙핑크 가장 큰 장점은 단단한 팀의 결속력만큼이나 4명의 멤버들이 솔로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개하기 위함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니가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인 모습도 공개해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사진 속 제니는 창가에 앉아 청초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데뷔 후 첫 솔로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제니는 랩과 보컬을 담당하며 카리스마를 뽐내온 바. 과연 제니는 어떤 콘셉트의 곡을 준비했을지 궁금증이 쏠릴 수밖에 없다.
성적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블랙핑크가 지난 6월 15일 발표한 '뚜두뚜두(DDU-DU DDU-DU)'는 공개 직후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쓴데 이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일간차트에서 30일 동안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2월 음원차트 개편 이후 모든 가수를 통틀어 유일한 기록이다.
또한 '뚜두뚜두'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뮤직 비디오 공개 후 24시간 조회 톱10' 순위에서 전 세계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뮤직비디오는 최근 4억뷰를 돌파하며 K팝 그룹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4억뷰 뮤직비디오를 2편 보유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제니의 솔로곡 역시 높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점쳐진다.
이처럼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블랙핑크의 콘서트와 첫 솔로곡. 블랙핑크는 앨범 비활동기에도 여전히 신기록을 세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콘서트에서 블랙핑크는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지, 제니는 어떤 곡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