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이성민·황정민, 남우주연상 공동수상 "황정민이 다 했다" [55회 대종상]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22 20: 36

영화 '공작'의 배우 이성민, 황정민이 55회 대종상의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5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공작'의 이성민, 황정민이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날 황정민의 대리수상자로 나선 윤종빈 감독은 "제가 부득이하게 나왔다.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성민은 "황정민씨와 조진웅씨와 내가 후보에 올랐다. 세 명이 함께 올라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은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정민씨고 나는 한 게 없다. 정민씨가 밥숟갈로 밥을 떠먹여준 거다. 황정민에 감사하다. 윤종빈 감독도 좋은 영화, 좋은 캐릭터로 이런 상을 받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하며 황정민의 수상소감을 인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마지막으로 "모든 스태프들 감사하다. 그리고 진웅이, 지훈이 정말 감사하고 함께 한 배우 감사드리낟. 앞으로 좋은 작품에 좋은 감독을 만나는 게 이런 일을 또 다시 맞이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yjh0304@osen.co.kr
[사진] 55회 대종상영화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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