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즈 “류현진, 2차전 보스턴 원정 선발 예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23 08: 40

류현진(31)이 월드시리즈 2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LA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홈팀 레드삭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작한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유력하다.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확정했다.
LA 타임즈 조지 카스틸로 기자는 23일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을 챔피언십시리즈 그대로 가져갈 것이다. 커쇼가 1차전에 던지면 류현진, 워커 뷸러, 리치 힐이 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 언론의 예상이 꼭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LA 지역 언론은 디비전시리즈에서 류현진의 2선발을 예상했으나 류현진은 1선발로 나왔다. 챔피언십시리즈 역시 류현진이 홈에서 강하다는 근거로 3차전 선발을 예상했다. 하지만 로버츠는 밀워키 원정 2차전에 류현진을 올린바 있다.
류현진은 펜웨이 파크에서 던져본 적이 없는데다 밀워키와 챔피언십시리즈 두 번의 원정등판에서 모두 부진했다. 현실적으로 3차전 등판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만에 하나 류현진이 2차전에 나선다면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2차전 보스턴 선발은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로 확정됐다. 류현진에게 매우 벅찬 상대다. 현재 보스턴은 낮 기온이 영상 섭씨 10~11도 정도에 바람까지 불어 매우 차가운 날씨다. 경기가 시작되는 현지시간 밤 8시에 기온은 3~4도로 뚝 떨어진다. 류현진은 낯선 환경에 강력한 상대, 추운 날씨와도 싸워야 하는 셈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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