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버츠의 믿음, "류현진 2선발, 걱정 않는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0.23 08: 30

류현진(31)에 대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홈팀 레드삭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작한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확정했다.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로버츠 감독은 “1차전 커쇼, 2차전 류현진, 3차전 워커 뷸러”로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원정에서 던지는 류현진에 대해 걱정이 없는지 물었다. 

로버츠는 “아니다. 걱정하지 않는다.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잘하긴 했지만,  시즌 내내 중요한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좋은 한 해를 보냈고 홈이든 원정이든 빅게임에서 잘 던졌다. 많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류현진의 원정등판은) 우리 걱정이 아니다”라며 우려를 지웠다.
다저스 시절 함께 뛰었던 친구 알렉스 코라와 감독 대결을 펼치는 소감은 어떨까. 로버츠는 “알렉스와 좋은 친구 사이다. 감독으로 다시 만나 서로 경쟁하는 것은 우리의 오랜 꿈이었다. 그 꿈이 이뤄졌다. 양대리그를 대표하는 다저스와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났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면서 웃었다.
과연 류현진은 다시 한 번 믿음을 준 로버츠 감독에게 보답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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