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수상 논란’ 한사랑, 대한가수협회 측 “등록된 사람 아냐” [공식입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23 13: 57

 제55회 대종상영화제 대리 수상자로 나선 트로트 가수 한사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제55회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음악상 수상자로는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가 선정됐다.
참석하지 못한 사카모토를 대신해 ‘남한산성’ 측에서는 대리 수상자가 무대 위로 올라가고 있었지만 갑자기 영화와는 관계없는 인물이 무대에 올라 보는 이들에게 황당함을 안겼다.

무대에 오른 한사랑은 “너무 바쁘셔서 제가 대신 나왔다. 저는 가수 겸 배우 한사랑이다. 축하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나 류이치 사카모토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한사랑이 누구냐에 관심이 집중됐고 대한가수협회 측은 23일 OSEN에 한사랑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며 “협회에 등록된 분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사랑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바,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대종상 영화제 측에 영화 팬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대종상영화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