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강률(30)이 투구 도중 부상을 당했다.
두산은 23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를 치렀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일본 미야자키에서 준비하는 두산이지만, 뜻 밖의 악재를 만났다. 9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김강률이 투구 후 3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마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김강률은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서 나갔다.

두산 관계자는 "오른 발 쪽에 부상을 당했다. 일단 병원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