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의 선처 없는 강경대응은 악플러 처단의 본보기가 될까.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수 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보낸 한 남성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스타들을 향한 악성 댓글 근절, 악플러 처단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SNS 계정에 수 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보낸 한 남성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내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의 사건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성희롱 뿐만 아니라 악성 댓글, 악플러 등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고소를 진행해도 선처로 사건을 마무리지었던 과거와 달리 선처 없는 강력한 처벌로 피해를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처벌을 통해 설현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 측에서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

설현의 선처 없는 강경대응 입장은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온라인상 익명성으로 인해 스타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근거 없는 루머나 악성 댓글, 성희롱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당연하다는 것. 점점 더 수위가 높아지는 악의적인 비방, 악플러들을 근절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는 반응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설현의 경우 SNS를 통한 성희롱성 메시지뿐만 아니라 앞서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로 인해서도 마음고생을 했다. 설현 뿐만 아니라 앞서 수지 등 많은 스타들도 비슷한 사건으로 심각한 정식적 고통과 피해를 호소했던 바다.
이처럼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악플러들에게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피해 사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 최근에는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조정석 등이 이른바 증권가 정보지 형태로 유포된 루머로 인해 고통받은 바 있다. 이들 역시 선처 없는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그래서 더 설현의 강경한 대응이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선처 없는 강력한 대응으로 허위사실 유포나 악플러를 근절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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