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이 4번타자로 준플레이오프에 첫 출장한다. 넥센은 김하성이 1번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2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화는 정근우(1루수) 이용규(중견수) 제라드 호잉(우익수) 김태균(지명타자) 이성열(좌익수)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 김회성(3루수) 정은원(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좌완 박주홍.

3차전에서 5번타자로 첫 선발출장한 김태균이 4번으로 들어왔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상대 선발이 왼손(이승호)이고, 중심타선에 (호잉 이성열 등) 왼손 타자들이 몰려있는 것 같아 징검다리로 상대에 프레셔를 주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김하성(유격수) 서건창(지명타자) 제리 샌즈(우익수) 박병호(1루수) 송성문(2루수) 김민성(3루수) 임병욱(중견수) 김규민(좌익수) 김재현(포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이승호.
김하성은 1~3차전 모두 5번 중심타선에 배치됐지만 이날 4차전에서 한화가 넥센의 좌타 라인을 대비해 좌완 박주홍을 선발로 예고하자 김하성의 타순을 1번으로 앞당겼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큰 경기에 강한 김하성이라 타순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박주홍이란 신인을 상대로 껄끄럽게 해주고 싶은 생각도 있다. 어느 투수에게나 약하지 않은 면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waw@osen.co.kr
[사진] 김태균(왼쪽)-김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