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한용덕 감독, "송은범 휴식, 외인들도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23 17: 15

한화 한용덕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 각오를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서 "결승전처럼 총력전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3차전에서 9회 김태균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기사회생에 성공했고, 내친김에 4차전 승리까지 노리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어렵게 왔는데 이렇게 물러날 순 없다. 어제랑 똑같이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총력전으로 나갈 것이다. 어제 경기 이후 타자들이 조금씩 감이 좋아지고 있어 기대치가 커진다. 시즌 때 하던 것처럼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의 불펜 대기는 없다. 필승조 투수 송은범도 이날 등판이 어렵다. 한 감독은 "송은범은 검진을 할 정도는 아닌데 팔이 안 좋다고 한다.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빼려고 한다. 5차전에 간다면 그때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깜짝 선발 박주홍에 대해 "시즌 때 보면 생각보다 담대하게 흔들림 없이 던졌다. 거기에 기대하고 있다. 그림이 좋으면 조금 더 길게 갈 수 있다. 안 되면 (그동안) 등판이 적었던 선수들 위주로 바로 내보낼 것이다"고 밝혔다. 사실상 송은범을 제외한 투수 총동원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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