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가족이 대식가의 면모로 놀라움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박종진 가족이 장을 보기 위해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박종진은 상점마다 상인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그냥 지나치는 가게가 없이 넉살 좋게 인사를 하고 음식도 맛봤다.

박종진의 딸 박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정치 끝난지도 오래 됐는데 그런데만 가면 주체를 못한다"고 말했다.
박종진이 정치를 계속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 말은 잘 안 한다. 좋은 기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종진의 가족은 시장 상인들이 주는 음식을 조금씩 맛봤음에도 불구하고 순댓국집으로 향해서 각각 한그릇씩 순댓국을 먹었다. 순댓국을 먹고 15분 후에 튀김 3만원어치에 떡볶이 2인분, 여기에 닭강정까지 사서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먹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대식가 집안이라 다르다" "닭강정 싸가지고 가는 것 아니었어"라며 놀라워했다.
간식을 먹던 중 박종진의 아내 이수정이 남편에게 달달한 멘트를 했다. MC들은 "애가 4명이나 되는데 아직도 저런 달달한 말을 하다니"라며 놀라워했다. 박미선 역시 "이수정씨의 애교를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 가족들. 장남이 진두지휘해서 여동생들과 카레를 완성했다. 카레에 새우구이, 고기까지 구웠다.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고 식구들이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이아현은 "이 집은 항상 명절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아현은 남편과 함께 꽃시장으로 향했다. 이아현은 "이시영씨랑 친한데 권유해서 취미로 꽃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아현이 꽃시장을 둘러보다가 배우 유재명에게 전화를 했다. "신부님 부케 보고 있다"며 체형 등 웨딩드레스 스타일 등에 대해 물었다. 이어 "아, 그럼 야리야리하고 길쭉한 부케 스타일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꽃시장에서 나온 후, 이아현과 남편은 차 안에서 티격태격이 시작됐다. 이아현이 한국의 도로를 잘 모르는 남편 때문에 답답해했다.
이아현이 남편, 아이들과 식사를 마치고 바로 스케줄 때문에 먼저 자리를 떠나야했다. 이에 아이들에게 절대 디저트를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아이들은 독서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아현이 자리를 떠난후, 남펴과 아이들이 향한 곳은 오락실이었다. 오락실 코인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아현의 남편은 "유주가 가고 싶다고 한건 처음이었다. 재미있었다.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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