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 10살 남자아이로 변한 상황에서 엄마 김희정과 맞닥뜨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한세계(서현진 분)가 영화 촬영 중 10살 남자아이의 모습으로 변했고, 갑자기 엄마 한숙희(김희정 분)가 집으로 찾아와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세계와 서도재(이민기 분)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진짜 연애에 돌입했다. 가짜로 했던 공개연애를 끝내고 설레는 연애를 시작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갔다.

세상 사람들은 한세계와 서도재가 결별한 줄 알았지만, 두 사람은 쿨하게 헤어진 척 연기 하면서 뒤로는 짜릿한 비밀연애를 즐겼다. 밤늦게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만나고, 서로의 집에 데려다주면서 데이트를 하는 등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사랑을 잡은 한세계는 일도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 했다. 후배 채유리(류화영 분)와 함께 찍는 영화 촬영을 절대 펑크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한세계는 얼굴이 바뀌는 것 때문에 촬영장에서 자주 도망쳤고, 이로 인해 업계에서 평판이 안 좋았다.

한 달에 일주일 씩 얼굴이 바뀌는 한세계는 모습이 변하는 날짜가 임박하자 걱정했다. 한세계는 "촬영은 일단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고 했고, 대표 유우미(문지인 분)는 "너 진짜 얼마 안 남았다"고 알려줬다.
얼마 후 한세계는 채유리와 촬영을 하던 중 몸에서 이상한 신호를 느꼈다. 얼굴이 바뀌는 날짜가 이틀 정도 남았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곧바로 강한 신호가 왔고, 한세계는 차로 달려갔다. 한세계를 지켜보던 대표 유우미도 뒤따라갔다.
한세계는 차 뒷자리에 몸을 숨겼고, 우유미가 얼굴을 확인하자 10살의 어린 남자아이로 변해 있었다. 다행히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지만, 위험한 순간이었다.
영화 촬영장에 아역 배우 한 명이 오지 않아 'NEW한세계'가 급하게 투입됐고, "안 나서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며 다른 아역들의 연기까지 지도하면서 폭풍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세계는 촬영장에서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넘겼지만, 이번에는 엄마가 약속도 없이 집을 찾아왔다. 한세계의 엄마는 낯선 10살 남자 꼬마를 보고 "얘는 누구니?"라고 물었고, 유우미는 놀란 나머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현재 한세계의 엄마는 자식의 상태를 모르고 있다.
10살 남자로 변한 한세계와 유우미가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뷰티 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