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더이스트라이트 폭행논란‥이석철父 "아들, 정신과 치료中"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23 21: 56

다양한 연예계 소식 중에서도 더이스트라이트의 소식이 가장 논란으로 떠올랐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1인방송이 유행이 되고 있는 스타들의 모습을 전했다.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스타들을 소개했다. 

노라조 탈퇴한 가수 이혁은 고음 폭격기란 이름으로 사랑받는 중이라 했다. 이혁은 "못 보던 모습 볼 수 있고 어필할 수 있었다"면서 본인만의 콘셉트로 사랑 받고 있다. 
엠블렉 지오도 군전역 후 커플 데이트 콘텐츠로 사랑받는 중이다. 데이트 꿀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지오는
"혼자 할 때보다 사운드 채워진다"면서 연인과 함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강은비도 1년 째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시작 계기에 대해 강은비는 "방송에 대한 갈증"이라면서 밤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방송하는 이유에 대해선 "안하면 죽겠더라"면서 "연기를 하고 싶은데, 찾아주는데 없으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하루를 쉬면 잊혀질까봐 겁이 나 열심히 한다, 사랑, 정, 용기를 얻었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돌아온 동화속 소녀들 청정돌 이미지로 활동 중인 '에이프릴'과 인터뷰가 그려졌다. 발라상큼 매력으로 '예쁜게 죄'란 신곡으로 컴백했다. 멤버들은 다양한 개인기는 물론, 노래까지 선보이면서 무한 매력을 방출했다. 
인터뷰 말미 에이프릴 멤버들은 "에이프릴하다, 란 단어를 듣고 싶다"면서 "그만큼 좋은 에너지 전달하겠다"며 활동각오을 전했다. 
다음은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는 다섯명의 베테랑 배우의 인터뷰가 그려졌다.바로 '완벽한 타인'의 완벽한 배우들, 이서진, 유해진, 김지수, 염정아, 조진웅이 등장했다. 화제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배우들은 휴대폰 잠금해제 후 아슬아슬한 게임이 시작하는 이 영화에 대해 "실제로는 전혀 해보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배우들 케미가 기대감을 안겼다. 유해진은 "완벽한 커플에서 타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재밌을 것"이라 말했고, 조진웅은 "내공깊은 전통적인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벌써부터 입소문이 시작된 이 영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할리우드 스릴러로 신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으는 영화 '서치', 그리고  있는 한국계 배우 존조를 만나봤다. 짧고 굵은 내한일정을 마친 그가 성묘를 꼭 찾아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영화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작은 배역부터 시작해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찍을 때까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아시아 배우로 배역받기가 어려웠다고. 이젠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힐 정도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스타로 출구없는 매력을 뽐낸 존조 매력에 빠졌다. 
가장 눈길을 끈 소식은 미성년자 아이돌그룹인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군이 소속사 대표에게 상습폭행 당했다고 폭로한 내용이었다. 무려 4년간 가까이 여러차례 상습적으로 폭행은 물론,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고 협박도 당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전체멤버가 10대 미성년자라 더욱 충격을 줬다. 
이석철군은 친 동생 이승현도 머리가 터질 때까지 맞았고, 멤버 이은성도 머리에 피가 많이 흘렀다고 말했다. 상처가 나도 치료받지 못하고 공연했다고. 폭행 증거 사진까지 공개해 파장이 됐다. 
이석철군 父는 "4일동안 잠 못잤다, 속이 뒤집어졌다"면서 "승현이도 아직도 살려달라고 자다가도 일어난다.
어릴 때 갇혀서 맞은 고통이 얼마나 클지 마음이 아프다"면서 父역시 지금도 약을 먹어야 잠 잘정도로 고통스러움을 전했다. 현재 동생 이승현 군은 팀에서 퇴출되고 정신과 치료 중이라 전했다.  
더이스트라이트가 소속된 대표는 김건모, 신승훈 등 발굴한 유명 프로듀스 김창환이다. 폭행을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살살하라고 방관까지 했다고. 김창환 소속사를 찾아가 물었으나, 소속사 관계자는 "다른말씀 드릴게 없다, 속상해한다"고 전했다. 
이후 김창환 프로듀서는 한 언론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 하지만 이석철 군은 협박의 증거로 녹음파일 공개했다. 녹취 파일 안에는 "죽이지 않았잖아, 잘못 행동하면 부모님, 너, 다 폭탄맞을 것, 신문에라도 나면 설 땅이 없을 것"이라 협박한 내용이었다. 
왜 지금에서야 폭행 사실을 공개했는지 묻는 질문에 이석철군은 "제가 가장 두려운 건 우리 꿈이 망가질까봐 두려웠다"면서 "늘 저희한테 협박했다, 이 악물고 맞았다, 부모님께 말 씀 못드리고 신고도 못한다는게 슬펐다"며 속에만 담아두고 있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눈물로 얼룩진 폭행 사건 후 22일인 어제, 소속사 측에선 모든 멤버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어떤행동들을 취할지 여전히 논란 위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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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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