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함소원, 시부모위한 리마인드 웨딩 '감동'(ft.전통혼례)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24 07: 15

  함소원이 시부모님을 위한 전통혼례 리마인드 웨딩 선물이 훈훈함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전통혼례를 올리는 함소원네 시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며느리들이 총 출동했다. 홍혜걸이 운전대를 잡았고, 예스더와 장영란, 문정원, 이하정이 뒤따랐다. 알고보니 정준호 댁으로 가기 위히서였다. 며느리 이하정은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전했다. 정준호母는 김장할 김치포대를 쌓아놓고 있었다. 김치축제를 예고했다. 

드디어 모두 이하정네 시댁에 모였다. 이하정은 "어머니가 아들보다 예산에서 더 유명해졌다, 장을 보러 못 가신다"며 시어머니 자랑에 빠졌다. 이때, 마당을 한 가득채운 김장 2백 포기의 작업량을 보고 놀랐다.
 
선물증정식이 끝난후 김장벤져스로 변신, 장영란은 "시간이 없다"면서 서둘러 김장준비를 선두했다. 첫번째 김장은 동치미였다. 장영란은 행동대장으로 변신, 요리솜씨를 이미 인정받은 장영란의 전두지휘하에 모두 움직였다. 
장영란은 입도 손도 쉬지않고 본격적으로 속력을 올렸다. 이와 달리 플로리스트인 문정원은 대파를 꽃 솜질하듯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느리긴해도 깔끔한 손질이었다. 이와 달리 장영란은 파 한단은 뚝딱 끝낸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홍혜걸은 본격 동치미를 만들기 위해 무 썰기를 맡았다. 하지만 이내 어설픈 자세는 물론 위험한 칼질까지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장영란이 시범을 보였고, 나중엔 양파까기로 밀어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해가지면 철수해야하는 시간 촉박한 상황에서 캡틴 장영란이 활약하면서 속도를 올렸다. 급기야 맨발투혼까지 보였다.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빠르게 일을 처리하며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그렇게 동치미 한 통이 완성, 어느새 문정원이 무거운 동치미 통을 거뜬히 옮겼다. 장영란은 "문정원씨 팔 힘이 대단하더라"며 감탄, 그러자 이를 보던 이휘재가 "신혼 때 침대에 확 눕혔다"면서 "팔이 위로 올라가 있었는데 허리 힘으로 일어나더라, 하체도 건강하다"며 아내의 반전매력을 전했다. 문정원은 "나도 모르게 일어나졌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요즘 그 기억을 없애려 잼 뚜껑도 못 여는 척하는데 다 들켰다"고 했다. 이휘재는 "마트 배달용품을 그 자리에선 날 시키더라"면서 남편 앞에서만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없을 때보면 헐크로 변신해 있다며 "반전매력 있다"며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다음은 배추김치 였다. 이때, 무를 썰던 장영란이 예상치 못하게 부상을 당했다. 살점이 나갈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이때, 홍혜결과 여에스더가 비상약품을 챙기러 갔다. 의사의 위엄이었다. 감춰둔 부상투혼에도 장영란은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장영란은 "40 평생 처음 대장질을 하니까 흥분했다"면서 대장으로서 솔선수범해야하는 책임감을 보였다. 이어 침착한 응급처치를 보여준 여에스더와 홍혜결 부부에게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가 전통 한식의 맛을 보기위해 리얼 한정식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갈함이 가득한 산해진미로 가득했다. 시부모들은 "맛있다"며 감탄, 특히 중국의 취두부와 비슷한 홍어의 맛을 보며 마음에 쏙 들어했다. 
이어 한국 술인 복분자를 마시면서, 몇년 산인지 감별까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급기야 병나발까지 불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대모의 주량 클라스였다. 시모는 "옛날엔 이런 술, 다섯 병은 마셨다, 사발에 마셨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 시母와 달리 시父는 한 잔에도 금방 얼굴이 빨갛게 된 반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때, 시母는 "프러포즈 안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시父는 "그때 뭐 없었다, 다 보잘것 없었고  내 월급이 한화로 4천원이었다"면서 어려웠던 시절을 언급했다. 가난을 딛고 열심히 산 결과 자수성가한 시부모님이었다.  그런 시부모님을 위해 함소원은 한국 전통혼례장으로 모시고 갔다. 프러포즈를 생략한 시부모님을 위한 선물이라며 리마인드 웨딩을 제안한 것. 함소원 덕분에, 시부모님은 속전속결 프러포즈를 마치며 한국전통혼례를 시작, 36년 전 추억을 꺼내 설레는 마음으로 전통혼례를 올렸으며, 시부모님에게 뜻깊은 선물을 안긴 함소원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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