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007작전 뺨치는 짜릿한 비밀연애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0.24 07: 15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 이민기가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비밀 연애를 즐기며 제대로 사랑에 빠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서도재(이민기 분)가 한세계(서현진 분)를 향해 두 번째 키스를 했고, 두 사람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과거 서도재는 해외에서 사고를 당한 뒤 병원에서 눈을 떴고, "잠깐 눈을 감았다 떴더니 세상이 달라져 있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 임정연(나영희 분)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됐고, 측두엽 손상으로 인해 안면실인증을 얻었다.

서도재는 달라진 건 세상이 아니라 자신이란 것을 깨달았고, 사랑하는 것을 알아보기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걸렸다. 동시에 머리스타일, 옷, 걸음걸이, 말투, 버릇 등 그 모든 것들로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 끝까지 알아볼 수 없는 사람은 바로 자신임을 알았다. 서도재는 그때부터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지만, 최근 한세계를 좋아하게 되면서 혼란을 겪었다.
서도재는 "(사고를 당하고 안면실인증 이후) 난 날 사랑해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그런 내가 당신을, 나를 사랑해도 되는지. 괜찮겠습니까? 나랑?"이라고 물었고, 한세계는 "진심이냐? 못 믿겠다. 증명해봐라"고 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두 번째 키스를 했고, 한세계는 "내가 좋냐? 내가 아름답지 않아도?"라고 또 한 번 물었다. 이에 서도재는 "아름답지 않아도"라며 애정을 표했다.
한세계와 서도재는 유우미(문지인 분)를 찾아가 "우리 헤어졌다. 그런데 우리 만난다"며 겉으로는 결별했지만, 실제로는 사귄다는 사실을 알렸다. 
한세계♥서도재는 각자의 차를 이용해 인적이 드문 곳에서 몰래 만났다. 마치 비밀 지령을 받은 요원들이 접선하는 것처럼, 짧은 대화만 나누고 "다음 접선 때 보자"고 했다. 그러나 이 짧은 순간에도 달달한 멘트가 오갔다. 서도재는 "집에 들어가면 연락해라. 걱정된다"고 말했고, 한세계는 "왜 저러냐. 미쳤나 보다"며 서도재의 달콤한 멘트에 어쩔줄 몰라했다.
또한, 한세계는 티로드항공 회사에 등장, 회사 직원들이 다 보는 앞에서 서도재와 만났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고 반말을 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직원들은 "여기 할리우드인 줄 알았다"며 헤어진 연인들의 쿨한 대화에 놀랐다. 한세계는 서도재와 헤어지자마자 "반말 처음 해본다"며 즐거워했다.
한세계와 서도재의 비밀연애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불이 붙었다. 
한세계는 유우미를 따돌리고 자신의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서도재와 홈데이트를 했고, "비밀연애 이거 굉장히 스릴 있다"며 짜릿함을 느꼈다.
이후 한세계는 서도재를 집까지 데려다줬고, 다시 서도재가 한세계를 집까지 데려다주는 등 연애 초기에만 한다는 '집 바래다 주기'를 했고, 한세계는 "라면 먹고 갈래요?"라며 과감한 멘트도 던졌다. 비록 잠복해있던 유우미와 정비서(이태리 분)에게 들통나 빨리 마무리됐지만 함께 있으면 애정이 폭발했다.
한편, 엔딩에서는 한세계가 10살 남자로 변하면서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앞서 고등학생 남자로 변했던 한세계를 경험한 서도재가 10살 남자로 변한 한세계를 보고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hsjssu@osen.co.kr
 
[사진] '뷰티 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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