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한 청춘들의 가을소풍였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가을소풍기가 그려졌다.
홍천에서의 모닥불을 즐기며 분위기를 즐기는 청춘들 모습이 그려졌다. 그 시절 나만의 청춘스타를 그리워하고 있을 때 구본승이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음악을 열심히 선곡 중이었다. 이때, 최성국은 "혜림누나 판 있냐"고 질문, 구본승이 김혜림 LP를 발견했다. 데뷔 앨범 속 앳된 모습이었다. 김혜림은 "처음엔 다른 사진이었는데 사장님이 다른 사진으로 교체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김완선은 먼길을 와전 친구 김혜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게 위해 음식을 직접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요리를 시작, 사실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김완선의 모닝세트 아침식사가 준비됐다. 김혜림도 "열심히 해줘서 안 맛있을수가 없다"면서 고마워했다. 이때 최성국은 "맛에 빈틈이 있지만 뭔가 구미가 당기는 맛"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가을소풍을 떠나기로 결정, 차를 타고 이동해 강원도 산골 속에 숨어있는 아담한 학교에 도착했다.
돗자리를 깔고 소풍의 묘미인 주전부리들을 꺼냈다. 너도나도 먹방 삼매경이었다. 이때, 최성국은 김혜림의 제기차기를 언급, 해보고 싶은건지 물었다. 김완선은 "완선이 제기차기가 보고싶은 것, 너무 웃기다"고 했다.
화제가 됐던 김완선의 제기차기를 다시 보기로 했다.

김완선은 자신이 몇개 찰지 맞혀보라고 했다. 김완선의 연말 콘서트 티켓이 상품으로 걸렸다. 김완선은 심기일전의 눈빛으로 학다리로 높게 올려차기를 했으나, 역시나 헛발神이 강림, 명불허전 0개를 차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못 맞친 최성국이 박재홍에게 손목맞기를 받았다. 박재홍은 최성국에게 손목을 가격, 하지만 다른 멤버들에겐 살포시 애정의 터치로 벌칙을 수행했고, 평정심 상실한 모습이 최성국이 반발했다.
김완선 역시 아침에 자신의 요리를 혹평한 최성국을 떠올리며 세게 가격했고 최성국의 수난시대가 웃음을 안겼다. 달콤살콤한 청춘들의 가을소풍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