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맞붙는 2018 월드시리즈 엔트리가 24일(이하 한국시간) 확정 발표됐다. 양 팀은 나란히 왼손 투수를 보강하거나 교체했다.
LA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 엔트리에서 신인 케일럽 퍼거슨이 빠지고, 스캇 알렉산더가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다. 의외의 교체다. 둘 다 왼손 불펜 요원이다.
퍼거슨은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에서 1⅓이닝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런데 월드시리즈에서는 빠졌다. 미국 언론은 "피로 누적으로 구속이 떨어져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알렉산더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출장해 1경기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출장하면서 알렉산더는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보스턴은 불펜의 오른손 대신 왼손 투수 한 명을 보강했다. 챔피언십시리즈 엔트리에서 우완 브랜든 워크맨을 제외하고 좌완 드류 포머랜츠를 엔트리에 새로 포함시켰다. 워크맨은 챔피언시리즈 1경기 ⅓이닝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08.00으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이닝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5.00이다.
포머랜츠는 정규시즌에서 26경기에 출장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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