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공 연기"..'백일의낭군님' 도경수, ♥·비밀 찾아낸 멜로·추리킹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24 10: 01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조성하, 한소희 부녀의 비밀을 알아냈다. 그는 이 모든 사실을 밝히고 사랑하는 남지현과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14회에서는 세자빈(한소희 분)의 아이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내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이율(도경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심(남지현 분)이 자신의 첫사랑인 윤이서라는 사신을 알게 된 이율은 모전교 위에서 "나다. 팔푼이"라며 과거 인연을 밝혔다. 이에 홍심 또한 놀랐고 이율은 그를 지나가며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조만간 내가 널 다시 찾을 것이다"라고 말해 설렘을 선사했다.

이후 궁으로 돌아온 이율은 김차언(조성하 분)을 향한 의심을 키우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김차언이 자신의 기억 소생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정제윤(김선호 분)의 도움을 받은 양내관(조현식 분)에게 모든 비밀이 적혀 있는 일기의 존재를 듣게 됐다.
그러던 중 이율과 홍심은 다시 한 번 재회했다. 무연(김재영 분)의 뒤를 쫓다 살수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는 홍심을 지나가던 이율이 구해낸 것. 이율은 "나는 만나지 못한 너의 스무 살을 사랑했다"고 고백했고 홍심도 더 이상 이율의 마음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렇게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 이후 이율은 김차언의 갖은 방해에도 정제윤과 함께 일기를 찾는데 성공했고 세자빈이 다른 사내의 아이를 가졌다는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됐다. 특히 그는 방송 말미 세자빈을 찾아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날 '백일의 낭군님'은 하나씩 풀리는 비밀과 빠른 전개,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으로 때론 긴장감을, 때론 설렘을, 때론 웃음을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도경수는 첫사랑 남지현을 향한 순애보와 비밀을 밝히기 위한 남다른 추리력으로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 상황. 그의 다채로운 매력이 이율이라는 캐릭터에 녹아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를 입증하듯, '백일의 낭군님' 14회 시청률은 평균 12.7% 최고 14.3%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 상태.(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 더군다나 세자빈 아이의 아버지가 무연인 것으로 밝혀졌기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백일의 낭군님'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다음주에 이어질 내용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백일의 낭군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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