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속 현실연애"..'뷰티인사이드' 서현진 표 '로코'는 美쳤다 [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24 11: 21

서현진의 '로코'는 美쳤다. 
23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는 가짜 연애를 끝내고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앞서 옥상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기에 서로에게 진심을 내비쳤다. 
가짜 연애는 감쪽같이 연기했지만, 진짜 연애는 숨기지 못했다. 사람들 몰래 눈인사를 나누고 손에서 휴대전화를 떼지 못하는 등 한세계와 서도재는 누가 봐도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었다. 

비밀 연애는 짜릿했다. 톱스타인 까닭에 한세계는 늦은 밤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서도재를 만났다. 달콤한 데이트 후 "집에 들어가면 연락해라. 걱정된다"고 말하는 서도재 때문에 "왜 저러냐. 미쳤나 보다"라면서도 온몸으로 좋아할 정도. 
덕분에 안방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와 연애 세포는 높아졌다. 이날 방송된 8회는 전국 기준 4.3%, 수도권 기준 4.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8할이 서현진 덕분이다. 그는 여주인공 한세계를 맡아 남성 팬들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사랑에 푹 빠진 여자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대리만족이란 게 바로 이런 것. 
서현진은 그동안 tvN '식샤를 합시다2', '또! 오해영', SBS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온도'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 판타지 연애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현실 연애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뷰티 인사이드'에선 한 달에 일주일간 얼굴이 변한다는 판타지 설정이 있지만 로맨스 자체로는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완벽한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코 불변의 법칙' 서현진이 완성한 매직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뷰티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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