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률 이탈' 김태형 감독의 한숨, "부상이 가장 무섭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24 11: 21

"경기를 안할수도 없고…" 갑작스레 터진 악재에 김태형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두산 베어스 1군 선수단은 19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피닉스 교육리그'에 합류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낸 두산은 약 3주 간의 여유를 가지게 됐다.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보통 1.5군에서 2군 선수단이 참가하는 교육리그에 1군 선수단을 보내 경기를 치렀다.
차근 차근 몸을 만들어 온 과정이었지만, 대형 악재가 터졌다. 23일 마운드에 올랐던 김강률이 투구 후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다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아킬레스건 손상 소견을 받았다. 한국시리즈 출장이 어렵게 됐다.

김태형 감독도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 기간 부상이 가장 무섭다"라며 "그렇다고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고, 연습만 계속 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김강률은 일단 이날 한국으로 귀국한다. 한국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추후 계획을 잡을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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