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협의 없다"..정유미, 악성루머 고소→피해자 조사 완료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0.24 13: 56

배우 정유미가 악성 루머 관련 악플러 고소장을 접수한 가운데 피해자 진술을 마쳤다.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24일 OSEN에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가서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지난 17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악성 루머가 담긴 증권가 정보지, 일명 '지라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정유미를 비롯한 지라시 속에 등장한 인물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고, 근거 없는 추측들이 나돌아 2차 피햬를 예고케 했다. 

이에 정유미 측은 더는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까지도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당사는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 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며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정유미가 피해자 조사를 마친 현재까지도 "선처 없다"는 소속사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최근 들어 많은 연예인들이 악성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나 '아니면 말고' 식의 악성 루머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많은 상처를 입고 있어 더욱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지난 23일에는 설현이 고소한 악플러가 법적 처벌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행보에 많은 응원이 쏠리고 있다. 정유미 역시 '지라시와의 전쟁'에서 벗어나 웃음 지을 수 있길 바라는 지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하 지난 18일 정유미 악성루머 관련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 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정유미씨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현재까지도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합니다.
 
당사는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 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속칭 찌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습니다.
 
매번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유포로 배우와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이시간 이후로 더이상 악성 루머가 게시 유포되는 일이 없길 바라며 앞으로 소속 배우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 엄중히 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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