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난민 받아주길"..안젤리나 졸리, 페루서 난민 관심 촉구 발언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24 14: 23

안젤리나 졸리가 페루를 방문해 난민에 대한 관심 촉구를 부탁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23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네스토르 포폴리치오 페루 외무 장관을 만났다. 지난 2001년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특별대사로 임명된 안젤리나 졸리는 난민들을 위해 꾸준히 행동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은 현재 의료시설과 의학처방이 부족해 죽어가고 있다. 항생제가 필요한 어린 아이, 굶어 죽은 아이들, 폭력과 박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이 많다"고 현 상황을 알렸다. 

이어 그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은 자선과 구호를 바라는 게 아니다. 그저 스스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원하고 있다. 이들에게 페루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앞서 리마에 있는 베네수엘라 난민 수용소와 북부 국경지대 관문을 방문해 격려와 응원을 보낸 바 있다. 그러면서 세계의 다른 나라들도 난민들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2015년부터 약 190만 명의 국민이 빠져나간 걸로 집계됐다. 이들 중 40만 명은 페루로 이주했고, 페루 정부는 난민들을 받아들여 합법적 신분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