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토니안이 밝힌 #H.O.T. 콘서트 #젝스키스 #새 앨범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24 15: 04

 '두데' 토니안이 H.O.T. 콘서트부터 신보 발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24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 보이는 라디오의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토니안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DJ 지석진은 토니안에게 "H.O.T. 콘서트에 10만 명이 왔다는 것이 정말인가"라고 물었고 토니안은 "맞다. 공연이 이틀 동안 진행됐는데 10만 명이 찾아와주셨다.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토니안은 "아무래도 17년 만에 하는 공연이다 보니까 그만큼 많이 기다려주신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이어 H.O.T.의 열혈팬 박지선에 대해 "지선 씨는 그게 재밌다. 평소에 친하면서도 갑자기 팬처럼 대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토니안은 최근 발매한 자신의 신보에 대해 "앨범을 먼저 준비 중이었는데 중간에 콘서트를 하게 돼서 미루다가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콘서트 때 공개하게 됐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앨범에는 신경을 많이 썼는데 홍보를 준비할 시간은 없었다. 아마 오늘이 마지막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밝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특히 토니안은 17년 만에 진행된 H.O.T. 콘서트를 회상하며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힌 뒤, H.O.T.와 젝스키스 콘서트 날짜가 겹친 것에 대해 "날짜가 정해지고 나서 알게 됐다. 저랑 재덕이랑 같이 살지 않나. 초반에 서로 비밀리에 진행하다 대화를 나눴는데 날짜가 같더라"고 설명했고, 지석진이 "하늘이 정해준 운명의 라이벌인가 보다"라고 하자 "저희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이번 신보에서 함께 작업한 양세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거나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여전한 꽃미모와 입담으로 감탄을 자아낸 토니안. 방송 말미 그는 "다른 멤버들의 팬들이 많고 저는 두루두루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며 다시 한 번 겸손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선사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두데'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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