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호-재일 홈런' 두산, 라쿠텐전 6-1 완승…KS 대비 첫 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24 15: 10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대비로 치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24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피닉스 교육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한 두산은 지난 19일 1군 선수단을 교육리그에 합류했다. 21일 주니치전과 23일 한신전에서 모두 패배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한국시리즈 대비로 치른 세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정진호(우익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타자들은 2~3타석 정도를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150km의 속구를 앞세워 3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강동연(2⅓이닝)-윤수호(1이닝)-박치국(1이닝)-함덕주(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켰다.
2회말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의 중전 안타 뒤 박건우의 적시 2루타로 1-0 선취점을 냈다. 4회말에는 김재환의 볼넷 뒤 상대의 폭투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졌다.
5회말 홈런 행진이 이어졌다. 김재호와 오재일이 각각 주자 1루 상황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8회초 박치국이 1실점을 했지만, 9회말 함덕주가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25일 사이토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 캠프 최종 점검에 나선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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