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국무총리표창.."어디선가 기뻐하고 있을 듯"[대중문화예술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24 17: 29

고 김주혁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고 김주혁이 국무총리 표창 수여자로 호명됐다. 표창과 꽃다발은 김석준 나무엑터스 상무가 대리수상했다. 
그는 "김주혁 배우가 저희 곁을 떠난 게 다음 주면 1년이 된다. 작년이 김주혁 배우 데뷔 20년이었는데 이 상은 20년간 참 잘 살았다는 칭찬인 것 같다. 어디선가 기뻐하고 있을 것 같다. 잘 전하겠다"고 소감을 다신 말했다. 

고 김주혁은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무총리 표창자로 선정됐다.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고 김주혁을 언급하며 "생전에 상을 못 드려 죄송하다. 늦었지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 박나래, 전현무, 손예진, 이순재, 김영옥, 김이나, 레드벨벳, 국카스텐, 김숙, 이선균, 강산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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