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훈이 일방적 구타로 뇌사 상태에 빠진 한 초등학생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의 사촌동생이 피해자라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유키스 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남 목포 한 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다. 이 아이는 내 가족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훈은 "이 아이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 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고 주장했다. 초등학생 사이 일이라 원활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학교 역시 이번 사태와 관련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와 관련, 훈의 소속사 nhemg 관계자는 24일 OSEN에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유키스 훈의 사촌동생인 것은 맞다. 속상하고 화나는 마음에 이같이 글을 올린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 복도에서 A군이 기절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에 A군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 학교 측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초등학생들 사이의 일이라고 집중 조사가 이뤄지지 않자, 훈은 이를 언급하며 속상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훈이 추가로 입장을 밝힌 건 없다.
한편 유키스는 2008년 '뉴 제너레이션'으로 데뷔한 이후 활발히 활동해왔다. 훈은 최근 '조선에서 왓츠롱'에 출연하며 연기돌로서도 활약 이어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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