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김민진, 메이크 오버 패션 필름 1위..모델테이너 예약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0.24 21: 20

김민진이 예비 모델테이너 1위에 등극했다. 
24일 방송된 SBS플러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는 본선 무대에 진출한 63명의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 과감히 변신하는 '메이크 오버'(Before & After)에 도전했다. 
이들은 모델 박은혜, 이선기의 도움을 받아 사이즈 체크를 진행했다. 김민진은 허리 사이즈 21인치로 "지원자 중 가장 얇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두들 김민진의 몸매를 보며 "너무 예쁘다", "어떻게 몸매가 저렇지?"라고 감탄했다. 장윤주 역시 "실제로 보니 진짜 예쁘더라. 관리를 해서가 아니라 그냥 타고나기를 예쁜 몸매다"라고 설명했다. 

여자 지원자 중 최장신은 183cm의 김희연이었다. 김희연은 "키가 너무 크다고 안 좋게 보실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지만, 이를 본 써니는 "부럽다. 남는 키 나 좀 주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 지원자들은 반대로 키를 늘리려고 했다가 들통이 나곤 했다. 
이후 양치승 트레이너는 지원자들의 몸매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자 워스트 5, 여자 워스트 6에 뽑힌 11명의 지원자들은 2주간의 특훈을 받아야 했다. 그 중 워스트 오브 워스트로는 최채훈이 뽑혔고, 44세 지원자인 남궁경희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남들보다 더 고통스러워해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에 양치승 트레이너는 "힘내라. 울지 말고. 과정이니까"라고 위로했다. 남궁경희는 "작년에 자궁 수술을 해서 호르몬제를 먹고 있다. 살을 빼려고 해도 살이 안 빠지고 몸이 붓고 한다. 속상한 부분이다"라고 고백했다. 
남궁경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남편이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연습을 하러 나오면 밥 등을 준비하고 나와야 해서 심적으로 힘들다"며 "그런 부분이 내가 잘 할 수 있게 작용을 해주는 것 같다. 남편이 반대하는데 내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남궁경희는 "여기까지 왔으니까 좀 도와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냥 안 된다가 아니라 이왕 하는 거니까 끝까지 한번 잘해보라는 한마디가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남궁경희는 전문가로부터 쇼트커트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곧바로 "그러겠다"고 말한 남궁경희는 모두가 깜짝 놀랄 파격 변신으로 극찬을 얻었다. 
연륜에서 묻어나는 여유와 세련미 등이 포인트였다. 남궁경희는 "제가 생각했을 때 중요한 건 자신감인데 만족한다"고 말했고, 이후 베스트 팀에 속했다. 
반면 유일하게 전문가가 제안한 쇼트 커트를 거부한 이가흔에 장윤주는 "딱 거기까지인 것 같다. 예쁜 외모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상은 안 예뻤다. 촌스럽다. 모델테이너로서는 부족한 것이 많다"고 혹평했다. 
메이크 오버 결과 베스트와 워스트 팀으로 나뉜 가운데 탈락 위험군 15인이 발표가 됐다. 반면 메이크오버 패션 필름 top 10에는 김민진, 이선정, 이어진, 박민영, 김어진, 강서진, 이유리, 윤준협, 윤정민 등이 차지했다. 1위가 된 김민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말도 안 되는 결과인 것 같고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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