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가 'WOMAN'이란 9집 정규앨범으로 컴백을 알렸다.
24일 방송된 V라이브 보아 쇼케이스 'WOMAN'에서는 보아가 9집 앨범으로 컴백했다.
드디어 보아의 정규 9집 음원이 발매됐다. 보아는 언어능력자답게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해외팬들에게 먼저 인사를해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10개월만에 9집 앨범이 나왔다, 그동안 앨범위해 홀로 외롭게 작업실에서 준비했다"며 그동안 근황을 전했다.

앨범의 의미를 묻자, 보아는 "자존감높은 당당한 여성을 표현했다"면서 "작사작곡하면서 닮은 워너비의 여성상을 상상했다, 한가지 단점에 치우치지 말고 장점을 더 부각시키는 여성상이 멋있다고 생각,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커버시키면 자존감이 높은 여성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넣고 싶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보아는 "보아라는 사람이 여성으로 변하는 과정도 담았다, 단순하게 성숙한이미지라기 보다 성숙하면서도 자존감 높고 당당한 멋진 여성상을 담아보려했다"면서 닮고 싶은 여성상을 전했고,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에 대해서는 '제2의 누군 존재하지 않아'라는 가사를 꼽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앨범 자작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0 트랙 중 4곡을 작사작곡했다고. 음원 포함한 한곡을 포함해 총 6곡을 작사작곡했다며 싱어송라이터의 모습도 보였다. 이어 보아의 수록곡들을 하나씩 설명했다.
이어 알앤비, 댄스, 재즈 등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에게 가장 즐기는 장르를 묻자, 보아는 "이번 앨범도 트랙별로 음악스타일 다 다르다"면서 "보컬로 놀 수 있을만큼 많이 놀고 싶었다, 어떻게 입힐지 보아스럽게 모든 장르를 변화해 만드는 것이 재밌었다"고 답했다.
특히 '홧김에'라는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앨범으로 낼 생각이 없어 SNS에 올렸으나 팬들의 호응이 좋아 앨범으로 내게됐다고. 보아는 "사실 3년 동안 곡을 쓰지 않았다, 이곡을 계기로 다시 곡을 쓰게 됐다, 고마운 곡"이라고 했다. 3년동안 곡을 안쓴 계기에 대해서 보아는 "8집 때 전곡 작사작곡을 다 했다, 계속 만들어내야하는것이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음악을 당분간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보아는 "이번에 곡 쓰면서 느낀 건 쉬길 잘했다고 생각, 더 아이디어도 많아지고 소중함도 느꼈다, 음악을 하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 대해 보컬을 많이 보여주려고 했다는 보아는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다가 도저히 감정이 잡히지 않아 노래가 안 될 때도 있었다"면서 "따로 녹음실에서 혼자 노래한 적 있어, 그래섯 엔지니어 부분에도 이름이 적혀있다,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할 뿐"이라 전했다.
보아는 인터뷰하면서도 즉흥적으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보아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을 묻자, 보아는 "당연히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음악"이라면서 "발매일 가까이되면 예민해지는데 이번 앨범은 빨리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면서 이번 앨범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보아가 24일인 오늘, 정규 9집 '우먼'으로 컴백했다. 데뷔 18주년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시아의 별'의 위엄을 보였다. 보아가 가사를 쓴 타이틀곡 '우먼'은 당당한 여성상을 쿨하게 펼쳐낸 내용으로 워너비(wanna be)적 여성상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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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