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김수미를 위한 감동의 칠순 파티 (ft. 신현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24 21: 28

 셰프들이 칠순을 맞이한 수미쌤을 위해 깜짝 파티와 스페셜 요리를 준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얼큰한 육개장의 초특급 레시피를 공개하는 김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쌀쌀한 가을날에 딱 맞는 주전부리 고구마 맛탕으로 문을 열었다. 학창시절 많이 먹었던 맛탕의 등장에 셰프들은 추억을 되살리며 달달한 맛을 느꼈다.

본격적으로 육개장을 만들기 시작한 김수미는 “육개장의 핵심은 밑간이다. 밑간을 하고 안 하고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낯선 재료인 박고지부터 고사리, 토란대, 느타리 버섯, 양지머리를 차례로 밑간을 해 준비했다.
이어 고추기름은 중식대가 여 셰프에게 맡겼다.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에 김수미는 “그냥 사는 게 낫겠다. 너무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가마솥에 모든 재료를 한 데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간을 보기 위해 살짝 맛본 셰프들은 “잔칫날 같다. 깊은 맛이 있다”고 감탄했다.
육개장이 끓을 동안 김수미는 제철을 맞은 얼갈이 열무 된장찜을 선보였다. 구수한 된장 냄새가 일품인 얼갈이찜을 맛 본 미카엘은 “자동으로 감탄사가 나왔다. 국물이 아주 시원하다”고 말했다.
어느덧 육개장도 완성이 되고 셰프들은 “이렇게 푸짐한 육개장은 처음이다.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린다”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세 번째 반찬은 셰프들에게도 낯선 재료인 박대. 박대 구이를 맛 본 셰프들은 “육즙이 있다. 가자미와 갈치의 중간 맛. 수미 매직이다. 생선은 박대다. 맨날 먹고 싶다”고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또한 이날 셰프들은 생일을 맞이한 김수미를 위해 서프라이즈 칠순 잔치를 준비했다. 어설픈 셰프들의 파티 준비에도 김수미는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 특히 이날 파티에는 김수미와 절친한 신현준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이 보내준 선물을 본 김수미는 감동과 고마움을 전했다.
셰프들은 김수미의 칠순을 기념하며 특별한 요리를 준비했다. 최현석은 수미네 반찬 최초로 디저트인 ‘티라미수미’를 만들었다. 이어 여경래 셰프는 복을 기원하는 전가복을, 미카엘은 닭간으로 만든 ‘만수무간’을 선보였다. 차례로 음식을 맛본 김수미는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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