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가 고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가 응급 환자를 수술했지만 피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때 윤수연(서지혜)이 수술방으로 들어와 RH- 피를 전달했다.
윤수연이 "오랜만이에요 박태수 선생님"이라고 전했다. 윤수연이 가지고 온 피 덕분에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 박태수와 윤수연은 함께 수술을 하며 환자를 살려냈다.

수술을 마치고 박태수가 수연에게 "피 고마웠습니다. 너무 급한 환자라서 피를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연이 "다행히 태산에 피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수연이 "작은 병원이라서 피도 없을텐데 트리플 에이 응급을 받는다니 선생님이 계실 것 같았어요. 찾았어요 많이.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어요. 깨어나보니 선생님이 떠난 후였다.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태수는 "다 지난 일입니다 윤선생님도 이제 그만 잊으세요"라고 말했다. 수연은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어요. 태산으로 돌아오실 생각 없으세요? 지금 태산에는 선생님 같은 분이 필요해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태수는 "제가 여기 있는 건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다"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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