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고수 "꿈이 아니었어. 엄기준, 날 재웠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0.24 23: 06

고수가 엄기준이 자신을 의도적으로  재우고 어머니에게 갈 심장을 훔쳐 서지혜를 살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윤수연(서지혜)이 박태수(고수)를 찾아냈다. 
 

윤수연이 "오랜만이에요 박태수 선생님"이라고 인사했다. 윤수연이 가지고 온 피 덕분에 태수는 위급한 상황의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수술을 마치고 박태수가 수연에게 "피 고마웠습니다. 너무 급한 환자라서 피를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연이 "다행히 태산에 피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수연이 "작은 병원이라서 피도 없을텐데 트리플 에이 응급을 받는다니 선생님이 계실 것 같았어요. 찾았어요 많이.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어요. 깨어나보니 선생님이 떠난 후였다.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태수는 "다 지난 일입니다 윤선생님도 이제 그만 잊으세요"라고 말했다. 수연은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어요. 태산으로 돌아오실 생각 없으세요? 지금 태산에는 선생님 같은 분이 필요해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태수는 이를 거절했다. 
최석한은 태산병원에서 야망 본색을 드러내며 어려운 태아 심장 수술에 국내 최초로 도전했다. 이는 라이브로 생중계 될 예정으로 업계의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박태수 역시 이 소식을 듣고 의아해했다.
윤수연이 최석한(엄기준)을 찾아가서 태아 심장 수술의 위험성을 언급하면서 수술을 만류했다. 하지만 석한은 이를 거절했다. 이때 응급환자 수술 연락을 받았지만 이도 거절했다.
석한은 "응급만 5년을 받았다. 그래서 뭐가 바뀌지? 내가 뭘 얻은 것 같아? 태산에서 내 처지는 늘 똑같았어. 윤수연 선생을 수술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소아심장센터 반드시 세울거야. 그게 응급 한두명 살리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라고 수술을 강행하는 이유를 전했다.  
최석한의 태아 심장 수술이 시작됐다. 갑자기 최석한의 손의 떨림이 시작됐다. 이 모습을 윤수연이 보게 됐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줄 알았지만 위급한 상황이 왔고 최석한이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이 모습을 박태수가 몰래 지켜봤다. 최석한이 생중계되는 태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병원으로 돌아온 태수에게 택배가 도착해 있었다. 그곳에는 USB가 담겨져 있었다. 태수가 영상을 확인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의 CCTV였다. 최석한이 태수에게 약을 주사하는 장면이었다. 
이를 본 태수가 "꿈이 아니었어. 최교수님이 날 재웠어"라고 분노했다.
수술에 성공한 최석한이 윤현일(정보석)을 만났다. 현일이 "성공하면 부탁이 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석한은 "박태수 선생을 태산으로 다시 불러주십시요"라고 부탁했다.
늦은 밤, 태수가 최석한을 찾아갔다. "오랜만입니다. 최석한 교수님"이라고 인사를 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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