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조한X정은지X이현X조빈, 예능도 되는 넘사벽 '보컬神'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25 06: 45

노래 뿐만 아니라 가창력 뒤에 숨은 예능감까지 뽐낸 정은지, 김조한, 이현, 조빈이었다. 
24일 방송된 MBC 수요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김조한, 에이핑크 정은지, 이현, 노라조 조빈이 출연했다. 
정은지에겐 손여은이 부른 '1도 없어'를 언급했다. 친분이 있다는 손여은이 낯을 많이 가려서 춤을 제대로 출지 걱정했다고. 정은지는 "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바다언니가 노래방에서 여은언니가 '1도 없어' 부르는 걸 듣고 추천했다고 하더라, 아이돌 호흡에 웨이브까지 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고,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잘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특명을 받았다는 정은지는 솔로 3집 발매 소식을 언급, 전국 프로듀싱에 참여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솔로 콘서트 뿐만 아니라 공포영화도 찍었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지의 몸매 비결도 물었다. 아이돌 몸매를 위해 데뷔후 꾸준히 다이어트를 했으나 오히려 건강이 안 좋아졌다고. 정은지는 "'노노노' 안무 동작 중, 허리를 돌리는 동작이 있다"면서 "춤을 처음 배워 요령이 없어 무작정 추다보니 허리디스크까지 왔다"며 하마터면 큰일날뻔한 일화를 전했다. 새삼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정은지는 그동안 담쌓았던 운동을 하기로 그 순간부터 결심, 운동으로 건강과 다이어트 다 잡았다고 전했다. 
사이다 헤어스타일을 장착하며 강렬한 비주얼로 등장한 노라조의 조빈은 "낯가림 성격때문에 무대의상을 선택한다, 사람들이 웃을 때 마음이 편해진다"면서"빗장을 여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라조 이혁이 그룹 탈퇴를 한 것을 언급, 조빈은 "행사장가서 차안에서 대기하면서 들었다"면서 긴 고민끝에 얘기를 꺼낸 이혁을 존중했다. 이어 반년 정도 새 멤버와 준비했고, 그 자리에 새 멤버인 원흠도 함께 있었다. 알고보니 중국에서 아오이 소라와 함께 한중일 3인조 'JAM'이란 혼성그룹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조한은 "가요계 레이먼킴"이라며 자신을 소개, 김조한은 "나오기 전에 긴장했다, 나가서 웃겨야한다는 부담감에 꿈을 꿨다"면서"꿈에서는 진짜 웃겼다, 근데 꿈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조한은 '지풍뚫고 하이킥'의 OST를 프로듀싱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알고보니 코리안 팝이었다고.
이어 신곡을 빨리 내야겠단 생각에 몇년을 고민하다가 90년도 알앤비 스타일로 곡을 썼다며 신곡을 소개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신곡도 홍보했다.  
 
김조한은 보컬 트레이닝 비결이 '5분 지각'이라고 했다. 그만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미리와서 숨쉬기 연습을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연 중 스피커가 터진 적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하나에 1억 5천하는 스피커를 물어야할 분위기에 긴장했다고 했다. 알고보니 공연용이 아닌 감상용 스피커였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던 비화를 전했다. 
정은지도 성대 1프로라고 했다. 내시경하는데 깎인 부분없이 깨끗하고 곧다고 했다고. 조빈은 목청 트인게 군대때문이라며 일화를 전했고, 조빈부터 성량뽐내기 대결을 펼쳤다. 묵직한 성량부터 혼을 쏟는 애드리브까지 눈길을 끌었다. 
이현도 성량때문에 마이크 몇개를 고장냈다고 했다. 특히 외가쪽 목청을 이어받았다고 했다. 이혁은 "방시혁 대표님을 처음 본 날 가이드 녹음할 때였다"면서 가진 성량 그대로 뿜어내다 목소리가 찢어졌다고 했다. 이혁은 "목소리가 워낙 크다, 노래를 운영하는 법 몰랐다, 내 노래 빵점이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공기 호흡쓰는 법을 연습했고, 공기 반 소리반의 정석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과거 비보잉 출신이라는 이현과 김조한의 배틀도 방송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이 분위기를 더해 이현은 김조한의 모창까지 소화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